이야히코 신사

에치고 평야 중앙에 솟아 있는 야히코야마 산맥. 니가타에서도 유명한 신사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인 『만요슈』에도 등장할 만큼 역사가 깊으며, 경내의 울창한 녹음 속에 자리 잡은 오래된 삼나무와 느티나무가 숭고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고대부터 조정, 최고 통치자인 쇼군 가문, 무장 등에 의해 여러 번 조영, 수리되었으며 메이지 대화재(1872) 이후인 1916년에 재건되었습니다.
높이 30m의 오토리이는 이 지역 일대의 상징입니다. 경내에 있는 보물전에는 니가타 출신의 작가가 만든 작품 및 중요문화재인 보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원을 빌며 돌을 들어 올리면, 느껴지는 무게에 따라 성취 여부를 알 수 있다는 '불의 옥석'이 파워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유카케마쓰리(온천수를 뿌리며 소원을 기원하는 축제) 및 다이다이 가구라(신에게 봉납하는 무악), 등롱 축제, 국화 축제 등 축제 시즌에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신사 배전 옆에서 로프웨이 산로쿠역까지의 길은 '만요노미치'로 불리며, 『만요슈』에 등장하는 식물 중 야히코야마 산에 자생하는 60종류가 모여 있습니다. 이야히코 신사 참배 후에 들러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