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이지

대불님으로 알려져 있는 나라 시대의 대표적인 사원으로, 대불전은 세계 최대급의 목조 건축물입니다. 그 위용을 마음껏 만끽해 보고 싶으시다면 남대문으로 들어가 대불전으로 향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정면에 있는 거대한 팔각등 초롱(八角灯籠)에는 아름다운 모양이 새겨져 있어 볼거리 중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국보 및 중요 문화재의 가람이 산재해 있습니다. 본존은 무려 높이 15m로 그 크기에 압도될 것입니다.
대불전을 보신 후에는 석단에 올라 종소리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종루로. 석단으로 더 진입하면 도다이지에서 가장 오래된 건조물인 홋케도(法華堂, 또는三月堂:산가쓰도)가 있습니다. 정당(正堂)은 덴표(天平) 초기의 건축물입니다만, 예당(礼堂)은 대불님(だいぶつよう: 다이부쓰요)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가마쿠라시대 건축물입니다. 시대가 다른 건축물이 높은 기술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봄의 도래를 알리는 ‘오미즈토리’(お水取り, 도다이지에서 3월 13일에 열리는 행사)로 유명한 니가쓰도(二月堂)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입니다. 다이부쓰덴(大仏殿) 너머로는 나라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전망 좋은 곳도 있습니다.
도다이지 박물관에서는 도다이지의 역사와 미술을 주제로 한 전람회가 수시로 열립니다. 커피 및 말차 등을 마실 수 있는 카페, 다양한 상품이 놓여져 있는 박물관 상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