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쇼 시대(1912~1926)의 활어 직판장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활기 넘치는 기타큐슈시 시민의 부엌으로 거리를 돌아보며 즐기는 먹거리 탐방을 추천.
단가(旦過)란 선종에서 행각승이 숙박하는 것을 말합니다. 1632년, 번주 오가사와라 다다자네 공이 고쿠라로 이전했을 때, 승려 시험을 보기 위해 몰려온 사람들이 머물던 숙소를 단가료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또는 숙박한 승려들이 이른 아침(旦)에 여행을 떠났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시장의 시작은 다이쇼 시대(1912~1926)입니다. 인접한 간타케가와 강에서 잡아 올린 물고기를 경매하던 어시장이 기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지 산해진미가 나란히 진열된 점포가 빼곡히 늘어서 있고 장 보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은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그야말로 기타큐슈시 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부엌입니다. 활기 넘치는 시장 분위기를 느끼며, 거리를 돌아보면서 먹거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시장 한가운데 부근에는 다이카쿠도(대학당)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현지 대학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새로운 정보를 발신하거나 다이가쿠돈(대학덮밥)을 판매하는 등 아이디어가 넘치는 공간입니다. 다이가쿠돈은 다이카쿠도에서 밥을 담은 뒤, 그릇을 들고 시장을 돌아보며 좋아하는 반찬을 구매해 밥에 올리는 시스템입니다. 다시 다이카쿠도로 돌아오면 준비된 국과 함께 드실 수 있습니다. 현지 반찬으로 만드는 나만의 오리지널 덮밥은 관광객에게도 인기인 일품입니다.
- 4-2-18 Uomachi, Kokurakita-ku, Kitakyushu-shi, Fukuoka 80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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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JR 고쿠라역에서 도보 15분. 모노레일 단가역 하차, 도보 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