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포리 섬유 거리

JR 닛포리역의 남쪽 개찰구를 나오자마자 닛포리 중앙 거리를 따라 약 1km에 걸쳐서 펼쳐지는 '닛포리 섬유 거리'. 다이쇼 시대(1912~1926)에서 쇼와 시대(1926~1989)에 걸쳐 섬유업자의 도매상 거리로 번성하여 현재는 약 90개 이상의 소매 전문점이 늘어서 있는 일본 제일의 섬유 거리입니다. 원단 직물을 비롯한 섬유 소재부터 가죽이나 버튼, 형지・봉제・부속 액세서리 등 패션이나 수예에 관한 모든 것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수할 수 있어 전문 디자이너부터 패션 업계를 지망하는 학생, 수예를 좋아하는 초보자까지 많은 사람들이 재료를 찾기 위해 방문합니다. 상품 종류가 풍부해 보고 있기만 해도 설레는 관광 명소입니다.

큰길에서 조금 벗어난 골목은 '우라닛포리', 닛포리 중앙 거리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간 지역은 '오쿠닛포리'라고도 불리는데, 숨겨진 인기 점포나 재미있는 소재를 찾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계절마다 패션 위크라고 하여 각 점포에서 세일을 실시하기도 하니 꼭 확인해 보세요. 학생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닛포리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 등 지역을 아우르는 이벤트도 많아 활기가 넘칩니다. 최근에는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