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미만을 조망하는 언덕 위에 서 있는, 바다가 보이는 미술관
미술품 외에 사계절의 경관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인기
회화와 서적, 공예 등 동양 미술을 중심으로 약 3,500점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 소장 작품 중 국보는 오가타 고린의 '홍백매도 병풍'(매년 2월 공개), 노노무라 닌세이의 '채색 등꽃무늬 다호', '고필 모음집 간보쿠조' 등 3점, 중요문화재는 67점에 이릅니다. 미술품뿐만 아니라 사계절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도 인기입니다. JR 아타미역 뒤에 위치한 해발 250m의 구릉지에 세워져 있어 맑은 날에는 하쓰시마 섬과 이즈오시마 섬이 떠오르는 사가미나다 해역의 웅장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서운향이라고 이름 지어진 약 236,400㎡의 광대한 정원 내에서는, 봄에는 왕벚나무와 철쭉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신록에 산나리와 도라지꽃이 색채를 더합니다. 온난한 아타미에서는 한발 늦게 물드는 단풍과 어디보다도 빠르게 개화하는 매실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설 내는 그 밖에도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총연장 200m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명으로 물드는 공간을 지나 본관으로. 그 도중에 있는 직경 약 20m의 돔 모양 원형 홀에서는 일본 최대의 만화경 프로젝션 매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가타 고린이 많은 작품을 탄생시킨 것으로 전해지는 '고린 저택'을 실제 자료를 바탕으로 복원한 건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기마치 천황에게 차를 진상했다고 하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복원된 호화찬란한 '황금 다실', 본격적인 노가쿠(가면 음악극)당 등도 있어 둘러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일식집과 카페, 레스토랑에서 런치를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 (우)413-8511 시즈오카현 아타미시 모모야마초 26-2
- ・JR 아타미역, 도카이 버스 8번 승차장에서 MOA 비주쓰칸행으로 7분. (종점 하차, 도보로 금방)
・도메이 고속도로 아쓰기 IC에서 오다와라아쓰기 도로(국도 271호), 국도 135호를 경유하여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