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도 온천 스키장

리프트를 타고 산 위에서 바라다보면, 눈앞에 펼쳐진 것은 무쓰만이 내려다보이는 절경의 대 파노라마. 마치 바다를 향해 질주하는 듯한 상쾌함과 함께 겨울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마카도 온천 스키장'입니다. 어린아이도 썰매를 타고 눈놀이를 즐길 수 있는 완만한 경사면의 초보자 코스부터 최대 경사 30도/평균 경사 17도의 완급이 있는 상급자 코스까지 겔렌데는 총 5개 코스입니다. 그중에서도 약 2km에 걸쳐 대자연을 질주하는 숲속 코스가 인기입니다. 야간에도 개장하고 대여 장비도 충실해 가족 모두 부담 없이 겨울 레저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스키장 안에 서 있는 유독 눈에 띄는 커다란 석비. 이 석비에는 '스키 발상지'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사실 노헤지마치에는 한 일화가 남아 있습니다. 1904년, 노헤지마치에 사는 호상 노무라 지사부로 씨가 외국 잡지를 읽고 처음으로 스키를 알게 되어 도쿄의 마루젠(메이지 유신 후 서양 서적을 수입, 판매하며 서양 문화와 학술을 소개하고 일본의 근대화에 이바지한 상사)을 통해 운동기구점에서 스키 도구 2대를 주문했습니다. 그 후 스키 도구를 직접 착용하고 눈 위를 달렸다는 데서 노헤지마치의 스키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마카도 온천 스키장에 오실 때는 꼭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