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로쿠엔

일본에는 산책을 위한 아름다운 정원이 매우 많으며, 가나자와가 그중 가장 유명합니다. '6가지 특징이 있는 정원'이라는 뜻의 켄로쿠엔 정원은 일본 고유의 조경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일본의 3대 아름다운 정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켄로쿠엔은 한때 가나자와 성에 속해 있었으며, 봉건 시대에 대대로 가가를 통치했던 마에다 가문의 소유였습니다. 켄로쿠엔 정원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선사하도록 만들어 졌기 때문에 날씨가 어떠하든 가나자와의 정원은 항상 아름다운 모습을 뽐냅니다. 1년에 한 번 켄로쿠엔 정원은 불빛을 밝게 비춰 야간에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합니다.
정원의 가장 좋은 점은 작은 찻집과 다리, 탑 주변을 걸으며 감상을 할 수 있다는 점이며, 평온한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됩니다. 정원 중앙에는 거대한 인공 연못이 자리하고 있으며, 연못 주위를 따라 늘어서 있는 켄로쿠엔의 상징, 고토지 석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원 밖에는 점포들이 줄지어 있는 그림 같은 보행자 도로가 있어 가나자와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 기념품을 원한다면 이곳에서 구매하세요.


운영 시간
계절별로 개장 시간이 다릅니다. 3월 1일~10월 15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10월 16일~2월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