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 아침시장

하코다테 하면 신선한 해산물. 게, 성게, 연어알, 가리비 등 근해에서 잡히는 풍부한 해산물은 물론, 농산물과 가공품까지 홋카이도 식재료가 총집합하는 먹거리 명소가 바로 '하코다테 아침시장'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하코다테역 앞 광장의 한구석에서 채소를 가두 판매한 것이 시초로, 현재는 약 250개 점포가 늘어선 대형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관광객부터 현지 주민, 음식 전문가까지 연간 방문객은 150만 명 이상. 매일 기운찬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려 퍼져 활기가 넘칩니다. JR 하코다테역에서 도보 1분이라는 뛰어난 접근성. 5:00부터 14:00경(1월~4월은 6:00부터/점포에 따라 상이)까지 영업하며 아침 및 점심 식사로도 추천합니다.

하코다테 아침시장은 크게 3개 시설로 나뉘어 있습니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눈앞에 있는 것이 '돈부리요코초 시장'. 하코다테의 맛있는 해산물이 가득한 해물 덮밥 전문점을 중심으로 20개에 가까운 음식점과 상점이 나란히 들어서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2층 건물이 '에키니 시장'입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이 활오징어 낚시터. 헤엄치는 오징어를 직접 낚아올려 그 자리에서 더없이 신선한 오징어회로 먹을 수 있는 인기 명소입니다. '아침시장 광장'에는 신선 식품뿐만 아니라 산지 직송 채소와 토산품, 푸드코트가 병설되어 있어 쇼핑 중 휴식 시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주변 대로에도 노면 점포가 즐비. 어느 점포나 친절하므로 인정이 넘치는 대면 판매를 통한 쇼핑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