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가와 바나나 악어 동식물원

아타가와 바나나 악어 동식물원'은 이즈 아타가와 온천에 있습니다. 온천 열을 이용하여 당시에는 보기 드물었던 바나나 테마파크를 만들고자 계획했습니다. 또한 열대에서 서식하는 악어도 함께 전시함으로써 현재의 바나나 악어 동식물원이 탄생했습니다. 무장 오타 도칸이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아타가와 온천. 뜨거운 온천 수증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옛 정취가 가득한 온천 마을에 홀연히 나타난 '아타가와 바나나 악어 동식물원'은 개원 당시부터 인기를 끌었으며 6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타가와 바나나 악어 동식물원'에서 사육하는 악어는 16종류, 약 140마리입니다. 이렇게 많은 종류를 한 장소에서 사육하는 곳은 극히 드뭅니다. 또한 이곳은 단순히 악어를 사육할 뿐만 아니라 악어의 생태를 배울 수 있도록 유리 너머로 관찰할 수 있는 수조도 갖추고 있습니다. 악어는 무서운 육식동물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온천에 몸을 담그고 노곤한 듯 누워 있는 모습이 귀엽다는 평판이 자자합니다. 또한 악어 본연의 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먹이 주기 시간도 인기가 많습니다. 먹이 주기는 1주일에 한 번만 실시합니다. 타이밍이 좋으면 악어의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악어 이외에 레서판다, 매너티, 코끼리거북 등도 사육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어린이와 어른 모두 자연스럽게 미소를 띠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