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빨래판이 주위를 둘러싼, 육지와 이어진 작은 섬
영지로서 과거에는 입도가 금지됐던 파워 스폿.
아오시마 섬은 미야자키시 남동부에 있는 둘레 1.5km의 작은 섬입니다. 건너편의 아오시마 해수욕장과 '야요이바시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여름에는 많은 관광객으로 활기에 넘칩니다. 섬에는 아열대식물 등 220종류 이상의 진귀한 식물이 무성해 남국 정서로 가득한 미야자키만의 풍경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볼거리는 아오시마 섬을 둘러싼 '도깨비 빨래판'이라 불리는 기암. 먼 옛날, 오랜 세월에 걸쳐 반복된 지질 변동으로 해저가 융기하고 풍파에 침식되어 톱니와 같은 파상암이 형성되었습니다. 마치 거대한 빨래판처럼 보인다 하여 이 같은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1934년에는 '아오시마의 융기 해상과 기형 파식흔'으로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섬 중앙에 자리한 '아오시마 신사'는 일본 신화에서 이야기하는 우미사치히코와 야마사치히코의 무대입니다. 야마사치히코인 히코호호데미노미코토와 아내인 도요타마히메를 제신으로 모시고 있으며 인연 맺기의 신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에는 우지코(같은 씨족신을 모시는 고장에 태어난 사람들)들이 바닷속에서 미코시(장식 가마)를 짊어지는 '바다를 건너는 제례'가, 겨울에는 남녀 약 300명이 신사 앞 바다에서 목욕재계하는 '하다카 축제'가 유명합니다. 280년 이상 전에는 영지로서 일반인의 입도를 허락하지 않았던 적도 있으며, 파워 스폿으로도 많은 이들이 방문합니다. 푸른 바다와 붉은 도리이 그리고 울창하게 우거진 초록의 대비가 한 폭의 그림이 되는 명소입니다.
- Aoshima, Miyaz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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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JR 아오시마역에서 도보 10분